독립 음악(獨立音樂) 또는 인디 음악(영어: Independent music, indie)은 음반의 제작, 유통, 홍보를 타인의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본과 스스로의 힘으로 제작, 유통, 홍보하는 뮤지션의 음악을 말한다.
인디 뮤지션은 크게 2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우선 아예 소속된 레이블(음반사, 기획사, 제작자)이 따로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형태가 있고, 소속된 레이블이 있더라도 음반 제작은 음악가 스스로 해결하며 단지 유통, 스케쥴 관리, 공연 기획 등만을 기획사가 도와주는 형태가 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는 인디 음악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음악 또는 비주류 음악(특히 포크 음악)을 하는 뮤지션의 음악으로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독립 음반사 또는 인디 레코드 레이블은 대중음악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미국의 선 레코드사 같은 음반사는 세계대전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는 1950년대와 1960년대 동안에 메이저 음반사들이 너무 큰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독립 음반사들이 설립하기 어려웠다. 몇몇 영국의 음반제작자와 아티스트들이 독립 음반사를 설립하였는데, 그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그들 작업의 방출구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은 상업적인 시도로 실패하거나 메이저 음반사들에게 잠식되었다.
펑크 록 시대에는 독립 음반사의 과잉이 나타났다. 영국 인디 차트는 1980년대 처음으로 등장하였고, 독립 배급망은 1970년대 후반 이후에 보다 조직화/체계화 되었다.